※ 주의사항 : 저는 직장인 초보 투자자입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고 여러분들에게 주식(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만의 생각과 의견을 풀어쓴 것으로, 그저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특정 종목에 투자할 생각이 드셨다면, 해당 기업에 대해 공부를 해서 기업을 이해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알고 있어야 손실이 나더라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원금손실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고,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요
미국에 수많은 ETF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단연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 일 것입니다.
ETF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봐도 그렇고, 제 블로그의 유입자가 가장 많은 글이 SPY ETF 포스팅 글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ETF를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SPYG ETF를 찾게 되었습니다.
SPDR Portfolio S&P 500 Growth ETF - SPYG
어떤 ETF 인가 하면, SPY와 똑같은 운용사에 SSGA에서 운용하는 ETF로 이름 그대로 S&P 500 성장 ETF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성장 ETF입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지만, 정확히는 S&P 500 Growth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즉 S&P 500의 가치주보다 성장주를 추종하는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장일 : 2000년 09월 25일
운용수수료 : 0.04%
운용자산 : $12.38B (B:1조~1.1조) 약 13조 원
일일 거래량 (45일 기준) : $108.52M (M:10~11억) 약 1100억 원
배당률 : 0.72%
먼저 눈에 띄는 건 저렴한 수수료입니다. 0.04%라니,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고배당 월배당 SPHD ETF가 0.30% 였는데, 비교하면 7배가 넘게 차이가 나네요.
SPDR Portfolio S&P 500 Growth ETF (SPYG)
S&P 500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라서 그런지 QQQ를 닮은 모습도 보이네요. 2000년 첫 상장 후 닷컴 버블을 겪을 때 마이너스를 기록한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지난 시점 뒤로는 아름답게 우상향 하는 모습입니다.
52주 범위 주가 : $45.15~$64.74
현재 주가 $64.41
배당률 : 0.71%
배당 주기 : 분기
연간 총수익률입니다.
SPYG의 지난 연간 수익율을 보면, 최고 수익률은 2009년 37.13% / 최저 수익률은 2008년 -37.48%입니다.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금융위기 왔을 땐, 큰 마이너스를 냈지만, 2009년 경제가 살아나고 나서부터는 높은 수익율을 냈습니다. 전형적인 성장주의 특성을 따라가는 ETF네요.
SPYG ETF 주가를 살펴보니,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이다 보니, 2000년도 초 닷컴 버블과, 2008년 경제위기 때 큰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2009년 후로는 좋은 수익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닷컴 버블과 2008년 경제위기를 겪고 살아남은 ETF로 안전성이 보장된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10년 주가 차트만 놓고 보면, 꾸준한 우상향을 보여주는 차트로, 완벽한 ETF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30%가 넘는 적자를 2년 연속 냈던 기록도 있고, 처음 상장된 가격에 투자했으면 10년 동안 기다려도 본전을 회복 못했던 ETF입니다.
물론 투자할 때 과거 수익율까지 찾아보면서 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 어떠한 상품인지는 알아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SPYG ETF의 섹터 및 상위 10개 기업
1. 기술 : 54.37%
2. 경기 소비재 : 18.77%
3. 헬스케어 : 11.30%
4. 산업재 : 6.99%
5. 금융 : 2.93%
6. 필수 소비재 : 2.76%
7. 원자재 1.93%
8. 유틸리티 0.50%
9. 통신 : 0.29%
10. 에너지 : 0.16%
각 섹터별로의 비중을 보면 성장주에 투자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테크, 기술주 비중이 약 54%로 절반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외에 2등이 경기 소비재, 3등이 헬스케어로 1,2,3 등의 비중을 합하면 약 84%의 비중입니다. 가치주 및 경기 방어주에 가까운 금융, 원자재, 통신, 에너지 등을 합쳐도 5% 밖에 안됩니다. 전형적인 성장주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ETF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름도 S&P 500 Growth만 봐도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이지만요.
다음은 SPYG ETF의 상위 10개의 기업 비중입니다.
1. 애플 : 11.25%
2. 마이크로소프트 : 10.72%
3. 아마존 : 7.71%
4. 페이스북 : 4.36%
5. 구글 A : 3.85%
6. 구글 C : 3.76%
7. 테슬라 : 2.68%
8. 엔비디아 2.62%
9. 페이팔 : 1.75%
10. 어도비 : 1.45%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은 약 50.15%로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9번째인 페이팔을 제외하곤 아마 대부분 다 알고 계시는 기업으로 생각됩니다. 페이팔도 해외 결제나 해외에서 유학이나 거주 경험이 있으시면 알고 계실 텐데, 페이팔은 간편 결제 시스템 기업으로, 한국에서는 페이코와 비슷한 기업입니다. 그 외에도 12번째 비자(V), 13번째 넷플릭스(NFLX), 15번째 마스터카드(MA) 등 익숙한 기업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SPYG ETF는 몇 년 전부터 IT를 이끄는 대장주라고 불리는 FAANG의 비중도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5개를 합쳐서 팡(FAANG)이라고 부르고 있죠. 간혹 마이크로소프트를 넣기도 하고 안 넣기도 하지요.
페이스북 : 4.36%
애플 : 11.25%
아마존 : 7.71%
구글 : 7.61%
넷플릭스 : 1.22%
를 모두 합치면 32.15%입니다. 팡(FAANG)의 비율이 약 33% 정도 됩니다. 앞에 해당 안되더라도, 최근에 주가가 많이 오른 엔비디아, 컴퓨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마이크로소프트,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 등 좋은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당금
현재는 약 0.71% 배당율로 현재 주가 1주에 $64.66 당 배당금은 $0.46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은 3.24%, 5년 동안의 배당 성장율은 2.51%입니다. 지난 10년간의 배당금 지급내역을 보면 거의 그대로에 가깝고, 불규칙한 건 성장주 ETF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당금은 성장주에 가까운 기술주(테크주)의 비중에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금은 자연스레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장주의 주식들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을뿐더러, 지급하더라도 금액이 적기 때문이죠.
2019년도부터 현재까지 배당금 지급내역입니다.
SPYG ETF | 배당락일 | 배당일 | 배당금 |
2021 | 2021/06/21 | 2021/06/24 | 0.1056 |
2021/03/22 | 2021/03/25 | 0.1148 | |
2020 | 2020/12/21 | 2020/12/24 | 0.1311 |
2020/09/21 | 2020/09/24 | 0.1049 | |
2020/06/22 | 2020/06/25 | 0.1244 | |
2020/03/23 | 2020/03/26 | 0.1359 | |
2019 | 2019/12/23 | 2019/12/27 | 0.1605 |
2019/09/23 | 2019/09/30 | 0.1420 | |
2019/06/24 | 2019/06/27 | 0.1485 | |
2019/03/15 | 2019/03/21 | 0.1223 |
2020년 코로나19로 인하여 배당 컷을 선언한 기업이 포함되어 있어서 인지 2021년은 줄었네요. 그래도 ETF 특성상 배당금이 줄었더라도 지급이 되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정리
1. S&P 500 기업 중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 - SPYG
2. IT 대장주 기업 FAANG의 비율이 약 33%
3. SPY ETF에 비해서 저렴한 주가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SPYG는 SPY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의 ETF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SPYG는 3가지 장점은 저렴한 운용수수료, 저렴한 주가 가격, 종목의 알찬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FAANG을 1주씩만 구매해도 금액이 커서 쉽게 구매하지 못하는데, 팡의 비중이 30%가 넘는 ETF를 저렴한 가격에 줍줍 할 수 있는 것도 큰 메리트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모르거나 생각을 못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 단점으로 뽑을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건 배당금이 다소 적은 것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는 배당 투자도 좋아하는 사람으로 아쉬웠습니다.
주가도 7만 원 좀 넘는 금액이라 부담도 적고 월 적립으로 매달 사모으면서, 수량 늘리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장주도 좋아하고, FAANG을 좋아하는데 뭘 사야 될지 모르겠고, 금액이 부담되는 투자자에게 정말 좋은 ETF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주가는 사상 최고치의 근접해있지만, 과거 10년 차트를 보아도 늘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주가가 올라왔기 때문에, 길게 보시고 투자하신다면, 현재 최고가인 주가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 투자에 있어서 책임과 판단은 본인의 결정에 따라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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