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란? 2편 - 배당주 고르는 기준

 

지난번 간단한 배당주의 정의와 배당주 관련 용어를 정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배당주를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 주의점 : 이것은 저만의 기준이지만, 참고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배당주 고르는 기준은?

 

미국은 배당이라는 문화가 잘 자리 잡고 있어서 주주친화적인 기업들이 많습니다.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달라서 이렇다 할 정의는 드리기 어렵지만, 참고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은 많지만, 기본적으로 아래 표를 참고하여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당 킹	50년이상 배당 상승	약 30개
배당 귀족	25년이상 배당 상승	약 65개
배당 챔피언	10년이상 배당 상승	약260개
배당 블루칩	5년이상 배당 상승	약 270개

2020년 12월 기준으로

 

미국의 기업을 배당을 늘려온 기간을 기준으로 나눈 배당주 선정 표입니다.

 

배당킹으로 갈수록 우량하고 오래된 기업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suredividend.com/

표를 보시면, 대표적으로 우리가 알만한 건 프록터 앤 갬블, 3M, 존슨 앤 존슨, 코카콜라 등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들이 많군요.

 

배당킹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우량한 기업이니 잘 모르신다면 이 중에서 투자하셔서 공부해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배당주 고르는 기준

저는 미래의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가급적이면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 중입니다.

 

배당금을 주지 않더라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면 당연히 투자합니다.

 

제가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을 2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회사가 돈을 벌고 있는가?

 

인텔의 4년간의 재무정보 요약표

제너럴 일렉트릭의 재무정보 요약표

 

첫 번째는 회사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지, 돈은 벌고 있는지 회사의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힘들게 번 피 같은 돈을 배당을 준다고, 투자하기 전에 많은 공부를 하고 투자 하란 소리가 아닙니다.

 

어렵게, ROE, PER, PBR 등 어려운 주식 용어 등 몰라도 됩니다. 돈을 벌고 있는지를 확인하시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회사가 나 대신 돈을 벌어서, 돈을 줄 수 있는지는 꼭 체크해야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사장이 직원을 고용했는데 돈을 벌지 못하고 적자만 계속 내면 해고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저의 비교대상이 잘못 됐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분도 계실 텐데, 여러분들에게 생소한 제너럴 일렉트릭이라는 회사는 

 

인텔보다 창립일도 2배는 오래된 미국의 대기업입니다. 가전제품 등 전기가 들어가는 제품은 거의 다 생산하고 있을 정도이죠. 다우지수 111년간 포함될 정도로 우량하고 튼튼한 기업이었습니다. 

 

재무제표를 보시면, 사실 20년도는 코로나 19가 특이사항이 있으니 참고가 조금 어렵고, 16년도부터 비교하면

 

인텔은 꾸준히 매출액, 순이익 모두 증가하는 상태이고, 제네럴 일렉트릭은 매출액이 점차 감소하고, 순이익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가 왜 중요한지 밑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주가도 한번 비교해볼까요?

 

출처 : 구글 검색

 

출처 : 구글검색

재무제표에 나와있는 시점부터의 주가만 보더라도 인텔은 오르고, 제너럴 일렉트릭은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노란색 많이 떨어진 부분은 18년도 12월이었습니다. 아마 실적 발표하면서 주가에 반영되면서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기업의 재무제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셨다면 좋겠습니다.

 

그다음은, 배당금도 한번 볼까요?

 

출처 : seekingalpha

인텔의 지난 10년간의 배당금 지급 그래프

출처 : seekingalpha

제너럴 일렉트릭의 지난 10년간의 배당금 지급 그래프

 

인텔은 배당금을 조금씩 늘려온 것을 알 수 있고, 제네럴 일렉트릭은 17년도 까지 조금씩 올렸다가 18년도에 반으로 삭감, 19년도부턴 거의 배당 컷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배당 컷 : 배당금을 삭감하거나, 지급하지 않는 것

 

재무제표를 참고하면, 17년도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배당금을 지급했지만, 18년도는 큰 적자를 내고, 배당금을 반으로 삭감 19년도에는 거의 배당 컷에 가깝게 줄였지요? 

 

적자를 내고 돈을 벌지 못하는데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도 길어야 1년이지요. 이렇듯 배당금은 기업이 돈을 벌고 있는지를 나타내 주는 지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 배당금을 꾸준하게 지급했는가?

 

두 번째, 배당금을 꾸준하게 지급해 왔는가입니다.

 

큰 경제위기가 와서 경제가 침체되었을 때도 배당금을 지급 여부입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큰 경제위기로 판단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19입니다.

 

앞으로 또 큰 경제위기가 언제 올진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경제를 공부하면서 미리미리 대비는 해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경제위기나, 2020년 코로나로 인하여 경제 침체기가 왔을 때도 어려운 상황에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면 경제침체기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배당금만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배당금을 잘 주다가 배당 컷으로 배당금 0이 된다면, 마음이 조금 쓸쓸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린 2가지를 참고하시고, 본인만의 배당주를 선택하는 기준을 만드시면 투자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리

 

1. 어느 기업에 투자할지 잘 모르겠다면 배당킹, 배당 챔피언 안에서 골라라!

2. 투자하려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꼭" 확인하고 투자하자!

3.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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